코오롱, 희망 2023 나눔캠페인 동참...7억원 전달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
일부 성금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원

박형근(왼쪽) 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장이 1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웃사랑 성금 7억 원을 전달한 후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그룹이 7억 원을 기탁하며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코오롱 측은 1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번에도 성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새 단장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어린이공원 한 곳에 쓰인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비롯해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 송파구 '용마어린이공원' 등 총 7곳의 놀이터가 이 기금으로 개선됐다.

박형근 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희망나눔 참여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