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설 연휴인 21~24일 시립묘지인 영락·망월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2020년 추석부터 네 차례 명절 연휴기간 시립묘지를 부분 폐쇄됐다가 지난해 추석 연휴부터 정상 운영했다. 광주시는 다만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락공원 제례실을 폐쇄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설 연휴 영락공원 실내 추모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성묘객을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문자 메시지·현수막·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 추모·성묘는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장사정보시스템으로 접속하면 헌화와 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紙榜) 쓰기, 사회관계망(SNS) 공유 등이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성묘 인원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감염 인원이 아직도 많은 만큼 연휴기간 전후 분산 방문하거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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