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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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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입력
2023.01.11 13:24
수정
2023.01.11 13:5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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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 중 최초... 4년 만 무대

걸그룹 블랙핑크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다시 오른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다시 오른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가 북미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코첼라는 11일(이하 현지 시간) 2023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블랙핑크가 본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코첼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약 30만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올해 코첼라는 4월 14~16일과 21~23일에 걸쳐 개최될 예정으로, 블랙핑크는 이 중 15일과 22일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블랙핑크는 이미 2019년 코첼라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4년이 지나,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에 서는 최초의 K팝 아티스트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헤드라이너 역할은 가장 주목받고 기대를 모으는 팝스타에게 주어지는 자리로, 음악 축제의 메인 이벤트에 해당한다. 블랙핑크는 라틴팝 래퍼 배드버니, 힙합 스타 프랭크 오션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해 코첼라 헤드라이너는 인기 아티스트인 해리 스타일스와 빌리 아일리시 등이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개 도시 14회 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 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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