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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블랙핑크, 2023년 활동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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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블랙핑크, 2023년 활동 전망은

입력
2023.01.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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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더블랙레이블 이적설 제기...YG "사실무근" 해명
월드투어 亞 투어→7월 英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까지 2023 상반기 행보 확정...하반기 재계약 여부에 촉각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데뷔 8년 차를 맞이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데뷔 8년 차를 맞이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2023년은 어떻게 쓰여질까. 올해 데뷔 8년 차를 맞이한 블랙핑크가 커다란 변곡점 앞에 섰다.

지난 2016년 데뷔곡 '휘파람'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에 지각변동을 알리며 등장했던 블랙핑크가 어느덧 데뷔 7년째에 접어들었다. 이들이 지난 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 팀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도 굵직한 성과를 남기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걸그룹 중 단연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랙핑크를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발매하는 앨범과 신곡은 늘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과 '빌보드200'을 비롯한 다양한 메이저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월드 투어에는 국적을 불문한 전 세계 팬들이 운집해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열광한다. 무려 8,300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유튜브 채널도 이들의 세계적 인기를 가늠케 하는 지표 중 하나다.

데뷔 8년 차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였다. 올해 8월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이들의 거취를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다.

지난해 말 한 매체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YG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이후 YG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블랙핑크의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일반적으로 가수들이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약 2개월 전부터 공연과 광고 스케줄을 중단하고 숨돌리기에 나서는 만큼, 실제로 올 상반기까지 빡빡한 공연 일정이 예정돼 있는 블랙핑크가 곧바로 이적에 나설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아시아·오세아니아 공연을 비롯해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각각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사이 멤버들 중 마지막 솔로 주자로 출격을 예고한 지수의 솔로 활동도 이루어질 계획인 만큼, 재계약 체결 시점 직전까지 이들은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관건은 이미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뒤 맞이한 재계약 체결 시점에서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다. 앞서 한 차례 불거진 이적설에서는 멤버 전원이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다고 내다봤던 바, 향후 이들이 멤버 전원 합의를 통해 YG 잔류 혹은 타 소속사로의 이적을 결정하며 완전체 행보를 이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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