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17분만에 득점
마인츠, 루체른에 5-1 대승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이 후반기 시즌 재개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마인츠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벌어진 루체른(스위스)과의 친선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각각 60분씩 진행됐다.
이재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 달여만이었다. 그는 투입 17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카림 오니시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이재성은 카타르 대회에서 보인 물 오른 기량을 리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6강 진출의 초석이 됐던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의 전진을 막아냈다.
이날 경기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이재성은 14일 호펜하임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21일 슈투트가르트와 후반기 첫 공식경기를 갖는다. 마인츠는 올 시즌 리그 10위(5승 4무 6패)에 올라있고, 이재성은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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