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권 첫 경제사절단...매머드 구성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함께한다. 윤 대통령이 해외 국빈 방문에서 경제사절단을 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윤 대통령 UAE 방문에 함께할 경제사절단으로 100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사절단은 대기업 24개,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 기업 대표자로 구성했다.
UAE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주로 포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함께한다. 경제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현지에서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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