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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강남동 아파트 주민들, 3년째 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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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강남동 아파트 주민들, 3년째 이웃돕기

입력
2023.01.10 11:29
수정
2023.0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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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하늘채 입주민들, 라면 등 전달

안동시 강남동 주민들이 강남복지센터를 방문해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안동시 강남동 주민들이 강남복지센터를 방문해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경북 안동시 강남동 코오롱하늘채 입주민들이 지난 9일 이웃돕기 성품을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강남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라면 50상자를 구입하고, 또 직접 농사지은 쌀 20부대를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입주민들은 “추위에도 끼니를 거를 수 밖에 없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3년째 '사랑의 라면트리'를 기부하고 있다.

엄상경 입주자 대표는 “다른 해보다 눈이 많이 오는 금년 겨울, 비록 작은 후원이지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온정의 손길이 주변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고 온정의 손길을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윤호 강남동장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주신 코오롱하늘채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희 강남동도 어려운 주민들을 찾기 위해 발로 뛸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마련해 주신 쌀과 라면은 관내 취약계층. 한부모가구, 다자녀가구 등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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