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300여개 312억원 규모
목포·영암 사회복지시설 등도 방문
현대삼호중공업이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 사회와 온정 나누기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사외 협력회사들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납품하는 자재대금을 정기지급일인 매월 말일(31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0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300여 개사로, 금액은 312억 원에 이른다.
이밖에 현대삼호중공업은 설 명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포와 영암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과 소년소녀가장, 보훈가족 등에 지역상품권과 쌀, 생필품 등 2000만여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는 오는 18일 아동양육시설인 목포아동원을 찾아 아동과 관계자를 위로하고 생필품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회사 임직원 모두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적극 살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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