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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어린이 1300명이 죽거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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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어린이 1300명이 죽거나 다쳤다"

입력
2023.01.09 00:11
수정
2023.01.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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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전쟁 이후 사망자만 453명"

지난해 4월 아이를 안고 울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모습. AFP 연합뉴스

지난해 4월 아이를 안고 울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모습. AFP 연합뉴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어린이 453명이 죽고 877명이 다쳤다"고 썼다. 그는 "실제 숫자는 훨씬 더 많다"면서 "러시아는 전쟁 범죄를 저질러 왔고 이를 멈출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유니세프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해 이 곳의 거의 모든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절망적인 위험'에 빠트렸다고 비판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수백 만 명의 어린이들이 추위와 어둠 속에서 웅크린 채 황량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이들은 이를 언제, 어떻게 벗어날지도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위란 즉각적인 위협 외에도 아이들은 교육이나 친구 및 가족들과의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모두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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