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당 월 20만 원까지 10% 할인
경남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화폐가 없었던 사천시에도 ‘사천사랑상품권’이 도입된다.
사천시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사천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발행규모는 지류형 50억 원, 모바일 상품권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다.
지류는 만 19세 이상에 한해 지정된 금융기관 45개소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10%, 1인당 구매한도는 월 20만 원이다.
현재 가맹점은 4,047곳으로,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시 지역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상품권통합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환전과다 업소 등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맹점 추가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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