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2022~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척시청은 5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8-2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한 삼척시청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김민서가 전반에만 5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15-9로 여유있게 앞섰다.
후반 들어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김온아까지 투입해 후반 한때 8골 차까지 달아났다.
인천시청은 후반 종료 10분 정도를 남기고 장나연, 오예닮의 연속 득점으로 19-23, 4골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전반 6골 차 간격이 컸다.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까지 인천시청에서 뛴 김온아의 득점으로 24-19를 만들었고, 김소연의 속공으로 다시 6골 차로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삼척시청은 지난해 8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신인 김민서가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척시청 유니폼을 입은 김온아는 '친정' 인천시청을 상대로 후반에 출전해 2골, 3도움의 성적을 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서울시청을 30-29, 1골 차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SK는 후반 한때 23-15로 8골 차로 앞서다가 1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혼자 10골을 넣은 권한나를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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