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코스·시간 전면 개편

제주시티투어버스가 푸른 바다가 펼쳐진 제주시 어영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김영헌 기자.
제주 제주시 도심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제주시티투어버스 운영 방식이 전면 개편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시내권 교통관광 편의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존 순환코스를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로 이원화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제주국제공항·민속자연사박물관·크루즈여객터미널·동문시장·관덕정·도두봉·이호목마등대 등 제주시 내 주요 관광지를 이층 버스 2대가 매일 1시간 간격으로 하루 9차례 운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노선 개편으로 제주공항에서 30분 간격으로 1일 14차례, 도심·해안코스 2개 노선으로 구분해 운행한다.
도심코스는 제주공항·시외버스터미널·사라봉·동문시장·용연구름다리·오일시장·한라수목원·삼무공원 등 제주도심 중심으로 운행한다. 해안코스는 공항체류객이나 개별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레포츠공원·어영공원·도두봉·이호목마등대 등 제주 해안도로 코스만으로 이뤄졌다.
도관광협회는 제주시티투어버스 1일권(1만2,000원)을 이용하면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관광협회는 “달라진 제주시티투어버스 노선 홍보를 위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시티투어프리데이'를 운영, 도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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