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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티투어버스, 도심·해안 나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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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티투어버스, 도심·해안 나눠 달린다

입력
2023.01.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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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코스·시간 전면 개편

제주시티투어버스가 푸른 바다가 펼쳐진 제주시 어영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김영헌 기자.

제주시티투어버스가 푸른 바다가 펼쳐진 제주시 어영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김영헌 기자.



제주 제주시 도심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제주시티투어버스 운영 방식이 전면 개편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시내권 교통관광 편의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존 순환코스를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로 이원화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제주국제공항·민속자연사박물관·크루즈여객터미널·동문시장·관덕정·도두봉·이호목마등대 등 제주시 내 주요 관광지를 이층 버스 2대가 매일 1시간 간격으로 하루 9차례 운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노선 개편으로 제주공항에서 30분 간격으로 1일 14차례, 도심·해안코스 2개 노선으로 구분해 운행한다.

도심코스는 제주공항·시외버스터미널·사라봉·동문시장·용연구름다리·오일시장·한라수목원·삼무공원 등 제주도심 중심으로 운행한다. 해안코스는 공항체류객이나 개별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레포츠공원·어영공원·도두봉·이호목마등대 등 제주 해안도로 코스만으로 이뤄졌다.

도관광협회는 제주시티투어버스 1일권(1만2,000원)을 이용하면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관광협회는 “달라진 제주시티투어버스 노선 홍보를 위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시티투어프리데이'를 운영, 도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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