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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20대 공무원 투신... 경찰, '직장 내 괴롭힘'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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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20대 공무원 투신... 경찰, '직장 내 괴롭힘' 내사

입력
2023.01.04 20:30
수정
2023.01.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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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6층서 극단 선택... 중상 입어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남 산청군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산청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공무원 A씨가 지난해 12월 31일 산청읍 자신의 아파트 6층에서 투신했다. A씨는 척추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의 집에는 유서와 우울증 약 등이 있었고, 유서에는 동료 직원들의 갑질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투신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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