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설 명절 임금 체불 집중 점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체불임금 집중 지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경제 위기로 임금체불 우려가 커지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구는 우선 10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0일까지 공정이 진행 중인 관급 공사를 대상으로 체불임금 현황을 점검한다. 지속적인 대금지급시스템 확인으로 대금 미지급을 방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대금이 하도급자와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발주자-원도급자-하도급자 3자 간 직불합의를 독려하고, 구 차원에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맞이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현장의 임금체불을 점검하고 신속한 공사 대금을 지급해 근로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자매도시와 설 맞이 알뜰장터 개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설을 맞아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3개 시‧군과 함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10일 연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행사에선 자매결연지(경기 여주시·연천군·경남 남해군·경북 청송군·상주시·전남 나주시·순창군·보성군·전북 부안군·충북 제천시·음성군·충남 청양시·강원 춘천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사과와 배 등 과일류와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 및 제수용품 125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자매도시 농가와 관내 소비자가 소통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3년 동안 중단됐던 직거래 장터가 다시 개최되는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서울 복정역’ 간선급행버스 다닌다
서울 복정역에서 성남시내를 오가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2025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개발계획이 승인된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에 사업비 419억 원이 투입돼, 총길이 10.2㎞의 중앙버스차로가 조성된다.
주요 노선은 ‘서울 복정역~성남 모란역~성남 남한산성 입구’로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2025년 산성대로(모란역~남한산성입구)를 시작으로 2026년 성남대로(모란역~복정역)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성남~복정 구간을 잇는 광역 BRT가 운행을 시작하면 성남과 서울 동남부 지역 교통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이천시, 교부단체 재전환 국·도비 850억 원 추가 확보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올해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전환돼 국비 607억 원과 도비 243억 원 등 총 8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각 자치단체의 재정 부족액을 산정해 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교부하는 재원이다. 이천시는 지난해에는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1,100억 원을 지원받지 못했다.
김경희 시장은 “교부단체로의 전환은 민선8기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이라며 "민선8기 공약과 현안사업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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