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2023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뽑히면서 도비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전북 14개 시·군 대표축제의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 축제 전반을 심사해 전북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선정했다.
2013년 처음 시작해 10주년을 맞은 2022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4일간 원도심서 대규모 도심 거리형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우리들의 시간여행, 군산'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던걸모던보이'의 근대의상 등 다양한 근대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근대 이전의 과거로, 근현대를 지나 미래로라는 '시간여행 테마'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군산 보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도시농업 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도 전북 시·군 작은 축제로 선정돼 도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가 4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은 시간여행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강화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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