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게 된 캣벨. 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23)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29ㆍ캣벨)을 영입했다.
도로공사는 4일 “카타리나와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체 선수인 캣벨은 3일 오후 입국했고 4라운드 첫 경기인 6일 인삼공사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2022~23 외국인 트라이아웃 6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카타리나는 기대 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일찌감치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캣벨은 이미 V리그에 두 차례나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 익숙한 선수다. 2015~16시즌 GS칼텍스에서 뛴 뒤 터키, 중국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21~22시즌엔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다가 도로공사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행 항공편을 끊었다.
이로써 카타리나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인삼공사와 경기가 결별 무대가 됐다. 도로공사는 이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도로공사는 “카타리나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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