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4개 동 일부 불 타...인명 피해는 없어
인천 한 선박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3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며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인천 동구 만석동 한 2층짜리 선박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인근 수산물 가공 공장 등 다른 건물 3개 동에도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고를 접수한 지 19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는 무인방수탑차 등 장비 4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31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24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7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3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8시 14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4개 동이 일부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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