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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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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만에 개최

입력
2023.0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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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2월5일 남후면 암산유원지서
썰매타기, 빙어낚시 등 체험행사 다채

안동시 남후면 암산스케이트장에 마련된 얼음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남후면 암산스케이트장에 마련된 얼음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2023 암산얼음축제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8일~2월5일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서 열린다. 겨울철 이상난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축제는 암산유원지 빙판 등에서 빙어낚시,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얼음빙벽 및 포토존 조성, 얼음조각 전시, 안동의 젊은 춤꾼들로 구성된 ‘한(寒)식구’ 등도 운영한다.

축제 주무대인 암산유원지 미천은 지난달 중순부터 몰아닥친 강추위로 평년보다 얼음이 두껍게 얼어 성공적인 축제가 기대된다.

전국 최대 대규모 천연 얼음 썰매장으로 손꼽히는 암산얼음축제장에는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 대도시에서도 가족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하며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도심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을 마지막으로 3년 동안 취소된 바가 있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4년만에 개최되는 암산얼음축제가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것 같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 탈춤공원에서는 지난달 16일 개막한 안동 눈빛 축제가 24일까지 이어진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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