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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취업 '뒷거래'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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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취업 '뒷거래' 의혹 수사

입력
2023.01.03 16:32
수정
2023.01.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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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련성 수사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사이의 대가성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8일 이스타항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이스타항공 전·현직 직원들의 이메일 송·수신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고 있었는지,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비용 지출 내역서 등을 이스타항공에 보고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 사위인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 채용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 수사 초점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지 4개월 뒤에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뒷거래' 여부를 규명하는 것이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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