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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인 대상 복지정책 만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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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인 대상 복지정책 만족도 높다

입력
2023.01.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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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책 수혜자 497명 대상 조사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등 호평
전체 만족도 86.3%… 해마다 상승

경북도 농업인 삶의 질 및 복지향상 연도별 만족도

경북도 농업인 삶의 질 및 복지향상 연도별 만족도


경상북도가 실시한 농업인 대상 복지정책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정책 수혜자 497명을 대상으로 ‘2002년 농업인 삶의 질 및 복지 향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인 복지향상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86.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책 성과 관리를 위해 지난해 초 설정한 목표치인 85%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9년 81.4%, 2020년 83%, 지난해 85.2%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시행한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센터ㆍ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지원 △결혼이민자농가 소득증진 지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성농업인센터ㆍ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지원사업의 경우 센터 이용이 영농활동에 직접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8%로 높았다. 센터 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문화ㆍ건강강좌에 요구가 가장 많았다. 도내에선 9곳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

15가구 이상의 마을회별로 연간 500만 원씩 지원하는 공동급식시설 운영비도 반응이 좋았다.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출산 전후 여성농업인의 영농 공백 방지에 효과가 컸고, 지역 여성 농어업인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는 복지카드도 건강증진과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희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복지를 보장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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