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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김포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 닭 22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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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김포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 닭 22만마리 살처분

입력
2023.01.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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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김포 농장에 이동중지명령도 내려

지난달 14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기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4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기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김포 연천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연천군 군남면 농장과 김포시 하성면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나온다. 도는 AI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 2곳과 연천 농장 반경 500m 이내 산란계 농장 1곳 등 3곳에서 사육중인 닭 22만1,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하기로 했다. 경기 북부와 김포시, 인천 강화군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1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경기지역에선 지난해 11월 15일 용인을 시작으로 화성, 평택, 이천, 안성 등 5개 시 7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10개 농장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73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도내에는 현재 709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4,231만 마리(닭 657개 농가 3,786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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