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 동문 이민규(오른쪽에서 네번째) 대표가 100억 원을 기부하고 이윤규(왼쪽에서 네번째) 총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대 제공
경기대가 동문 출신의 기업가로부터 100억 원을 기부 받아 2023년 경기도 명품대학 도약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경기대는 ㈜플랜엠 측과 현금과 현물 등 모두 100억 원 규모의 기부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윤규 총장과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이날 산학협력 협력서도 체결했다.
이 대표는 경기대 러시아학과 1995학번 동문으로 2020년 4월 창업했다. 신생기업임에도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의 2,100개 실(학급수 1,550개)에 친환경 모듈을 시공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의 기회가 주어져 다행”이라며 “회사 매출이 커지면 거기에 맞춰 경기대에 대한 기부 금액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규 총장은 “주로 학교 모듈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랜엠이 경기대 발전기금 100억 원을 쾌척해 주셨다”며 “또한 회사 측이 건설해 주기로 약속한 플랜엠센터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학생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최고의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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