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도 강성묵 신임 대표 취임
"손님이 찾아오는 증권사 만들 것"
하나금융그룹이 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이승열 전 하나생명보험 대표가 통합 하나은행의 4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출신인 그가 은행장으로 부임하며 통합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그룹 관계자는 "이 은행장이 재무총괄(CFO)을 맡아 그룹 이익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며 "재무전문가로서의 역량은 리딩 뱅크로 도약하는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3대 과제로 '손님'과 '현장', 그리고 자산관리·기업금융·외국환 등 하나은행 본연의 '강점'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리더로서 솔선수범할 것임은 물론, 경청, 솔직한 소통,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한 강성묵 하나증권 신임 대표도 '손님'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강 신임 대표는 "손님 수는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나 경쟁사 대비 열위한 상태"라며 "영업 체계를 구축해 손님이 찾아오는 완전히 새로운 증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임직원과 소통하고 만날 것"이라는 약속도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