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용율 68% 목표
울산시가 민선 8기 4년간 일자리 28만 7,000개 창출에 나선다.
울산시는 올해 6만 5,000개, 2024년 6만9,000개, 2025년 7만5,000개, 2026년 7만7,000개 등 앞으로 4년간 일자리 총 28만 7,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등 경제·산업 패러다임 전환 선제 대응 △민간 투자 활성화 등 고용창출 원동력 확보 △청년과 중장년·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서비스 연계 일자리 창출 및 정주 기반 개선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수소 기반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선도해 기존 주력산업의 고용안정 달성은 물론 수소산업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수소차·전기차로의 전환과 조선산업의 LNG 추진선 수요 증가 등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바이오·인공지능·디지털 콘텐츠 등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형 일자리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시적인 공공일자리를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로 대체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활성화 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규제 개선과 지원으로 유수 기업의 지역 투자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미 올해 말 기준 약 13조 원의 투자 유치로 2026년까지 7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청년층 대상 취업역량 강화 패키지 사업, 중장년층 대상 재취업 훈련, 경력단절 여성 대상 기술교육 등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으로 고용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저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분기 63.5%인 고용율을 2026년까지 68%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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