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2 부산사회조사’ 결과 발표
가장 만족 녹지환경, 가장 불만 소음·진동
부산시민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점에 그쳐 부산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답한 시민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 11일까지 부산 시내 1만8,860개 표본 가구에 속하는 만 15세 이상 시민 3만1,8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은 10점 만점에 6점으로 2020년 5.8점 보다 0.2점 높은 수준이었다.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 조사에서는 자랑스럽다고 느낀다고 답한 시민이 45.3%로 2020년 45.7%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거주지에 대한 정체성(소속감)을 얼마나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있다’가 61.1%로 절반을 넘었지만 2020년 대비 1.5% 감소했다.
15∼39세 청년층에게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82%가 없다고, 18%는 있다고 답했다. 이주하려는 이유 중에 가장 큰 비중은 일자리로 61.5%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71.5%는 의료기관 서비스에 만족했고, 1.8%는 불만이었다. 또 전체의 58.8%는 부산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체감 환경 가운데 가장 만족하는 부문은 녹지환경, 가장 불만스러운 부문은 소음과 진동 순이었다.
선호하는 가족 형태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74.2%가 자녀가 있는 가정을, 선호하는 노후 생활 형태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89.3%가 단독 생활을 선호했다.
자세한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소개 중 부산통계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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