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선정
올해 다목적 스마트폴 10개소, 스마트 횡단보도 2개소 설치
경북 영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서 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사업이란 기존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지구의 세부 기능과 연계되는 스마트기술을 구축해 안전 소방 교통 생활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접목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공모 선정으로 받은 국비 5억8,000만원을 포함한 8억2,800만원을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영주역~경북전문대학)에 투입해 올해 안으로 다목적 스마트폴 10개소와 스마트횡단보도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보안등, 다목적 폐쇄회로TV, 공공 와이파이, 풍력발전설비,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 비상벨 등 최첨단 기기를 통합 설치한 지주(支柱. Pole)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정기회의를 여는 등 구체적 수요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국토부 공모에 신청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16일 도시재생 및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도시재생사업 연계성과 서비스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2023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전국 13개소 가운데 경북에서는 영주시가 유일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실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재생사업을 느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