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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애완동물 관련 소매점 5년 간 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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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애완동물 관련 소매점 5년 간 42% 늘었다

입력
2022.12.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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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만가구 애완동물 길러...반려견이 72%로 압도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내 애완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점 수가 지난 5년간 4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점포 수는 2017년 1,609 개에서 2021년 2,294 개로 5년새 42%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 510만 가구 중 17%인 86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평균인 15%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가족규모 별 반려동물 양육 비율을 보면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향이 높았다. 가구당 양육비율은 7인 이상 가구(25.1%), 6인 가구(20.6%), 5인 가구(20.5%), 3인 가구(20.3%), 4인 가구(19.3%), 2인 가구(18.0%), 1인 가구(10.8%)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은 개로 양육자 중 72.4%가 길렀고, 고양이가 24.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물고기(9.9%), 햄스터 및 새(2.0%), 거북이(1.7%) 등도 양육하고 있었다. 양육 가정당 평균 개는 1.2마리, 고양이는 1.7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민은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월평균 총 21만6,000 원 수준을 지출했는데 이는 양육비 15만9,000 원, 병원비 5만7,000 원이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필수의약품인 구충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진드기 퇴치제 등의 국내 공급가가 15~20% 가량 올라 양육자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동물병원(76.1%), 미용업체(49.4%), 놀이터(26.7%) 순이었다.

전년 대비 2021년 동물병원 의료서비스는 감소(-4.1%)한 반면, 유치원(36.2%), 펫택시(31.4%), 펫시터(29.5%), 훈련소 위탁(25.9%) 등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조신 원장은 “이번 연구보고서를 반려동물 관련사업이 많이 성장했음을 실증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업종 현황을 면밀히 살펴 적절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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