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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기업은행장에 내부 출신 김성태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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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기업은행장에 내부 출신 김성태 전무

입력
2022.12.30 10:34
수정
2022.12.30 11: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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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 내정자. 기업은행 제공

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 내정자. 기업은행 제공

김성태 IBK기업은행 전무가 신임 기업은행장에 내정됐다. 3년 만의 내부 발탁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는 1월 2일 임기를 마치는 윤종원 행장 후임으로 김 전무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1962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충남대 경영학과, 핀란드 헬싱키대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했다. 1989년 입행 후 33년간 기업은행을 지킨 내부 인사로, 소비자보호그룹장과 경영전략그룹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정책금융 지원뿐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 관행 정착 등 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제청 사유를 설명했다.

중소기업은행법상 은행장은 별도 공모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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