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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소통은 조직 혁신의 힘"... 충북개발공사 '건전 노사문화'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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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소통은 조직 혁신의 힘"... 충북개발공사 '건전 노사문화' 눈에 띄네

입력
2022.12.29 17:06
수정
2022.12.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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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는 노·사 화합 한마당
사장·노조위원장 수시로 소통
"노사 화합으로 분위기 쇄신"

충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노조가 마련한 송년의 밤 행사에 다함께 모여 화합을 다졌다. 충북개발공사 제공

충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노조가 마련한 송년의 밤 행사에 다함께 모여 화합을 다졌다. 충북개발공사 제공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의 끈끈한 노사 관계가 눈길을 끈다. 최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이 국정의 화두로 떠오른 터라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노동조합 송년의 밤 행사에 진 사장을 비롯한 사측 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만찬을 함께 했다. 행사는 잔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품추첨 등 화기애애한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임직원들 간에는 시종 덕담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우정섭 공사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마련한 노조원 만남의 자리에 사측이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소통하는 노사관계를 위해 앞으로도 다 같이 노력하자”고 소감을 표했다.

진상화 사장은 “진정한 노사 관계는 임직원간의 화합과 신뢰에서 시작된다. 노사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도민의 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가 충북 발전을 이끌어가자”고 화답했다.

충북개발공사의 노사 화합 분위기는 지난 10월 진 사장이 취임한 이후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진 사장은 취임 초부터 직원들과 점심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조위원장과도 때때로 만나 노사관계 개선을 놓고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매끄럽지 못했던 노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상생 관계로 개선됐다고 한다.

지난 2일 사내 연말 행사에서 전 직원과 공사 소속 우슈선수단이 한데 어울려 음악 연주, 커피드립 등의 재능기부를 하는 등 노사 화합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소통 행보에 적극 나서면서 그간 침체됐던 사내 분위기가 밝게 확 달라졌다”며 “건전한 노사문화 덕분에 조직 혁신과 변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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