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 생명공학업종 매출액 59%↑
판교테크노밸리가 지난해 매출액 120조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7월부터 11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은 1,642개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은 7.4%, 대기업은 4.2%였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4.4%, 중견기업 9.3%, 대기업 5.3%였고, 제2판교는 전체 365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6.5%를 차지했다.
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2021년 매출은 약 120조8,000억 원이며 제1판교가 119조7,000억 원으로 99%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매출 109조9,999억 원에 비해 10%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생명공학기술(BT) 업종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영향으로 전년도 9조3,000억 원 대비 59% 상승한 14조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6.8%, 생명공학기술(BT) 14.4%, 문화콘텐츠기술(CT) 10%, 나노기술(NT) 1.1% 등으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1.2%였다.
전년 대비 정보기술(IT)은 2.2%, 생명공학기술(BT)은 1.0% 증가했으며, 문화콘텐츠기술(CT)은 3.0% 감소했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7만3,443명으로 전년 7만1,967명 대비 2.0% 증가했다. 주요 연령대는 30~40대가 4만9,653명으로 67.6%를 차지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6.2%(2만6,606명), 여성인력은 28.9%(2만1,290명), 신규인력은 17.8%(1만3,103명)로 모두 전년도 대비 비중이 증가(여성인력 1.2%, 연구인력 1.6%, 신규인력 1.6%)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를 운영하고, 입주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