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김종일 인성장학금' 신설 4년째
경원고 김종일 교감이 28일 대구시교육청을 방문,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60만 원을 기탁했다.
김 교감은 1989년 3월 송현여고에서 교편을 잡은 뒤 33년간 ‘선을 행할 때는 남모르게 하라’는 신념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자들을 남몰래 도와 왔다. 2019년부터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김종일 인성 장학금’을 신설해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승과 제자 간 존경과 사랑이 메말라 가는 요즘, 선생님의 선행은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와 일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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