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진격의 언니들' 출연
"금수저, 철부지라는 꼬리표 계속 붙는다"
배수진이 '진격의 언니들'을 찾았다. 배수진은 일과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채널S 제공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진격의 언니들'을 찾았다. 배수진은 일과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배수진이 출연한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그의 고민을 듣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배수진이 등장하자마자 장영란은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배수진은 "장영란씨 팬이라 너무 떨린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식 없고 솔직해서 좋다. 화목하게 사는 게 제 꿈이라 롤 모델이다"라는 말로 장영란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상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지만 곧 분위기가 달라졌다. 배수진은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 원씩 나가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나올 직업이 없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은 아닌데 금수저, 철부지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는다. 심지어 '내가 같은 환경이었으면 대통령도 됐겠다'는 소리도 들어봤다"며 속상해했다.
고민에 대해 듣던 박미선은 "늘 공주님처럼 부족함 없이… 금수저가 맞다"고 직설적으로 말해 배수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영란은 "내 팬이라고 해서 좋은 말만 하고 싶은데…"라며 머뭇거렸다. 이어 "저는 피 튀기게 너무 전쟁처럼 밑바닥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다 보니 이 자리에 앉았다. 비호감 이미지로 몇 십 년을 살았다. 방송인데 말하지 말라는 구박도 받아봤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배수진의 사연과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의 따뜻한 조언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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