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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영포럼' 식수난 겪는 완도 섬 주민에게 생수 2000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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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영포럼' 식수난 겪는 완도 섬 주민에게 생수 2000개 지원

입력
2022.12.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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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단체, 소안도·노화도 주민 물 전달


26일 성명준(오른쪽) 호남영포럼 본부장이 이철(완쪽) 전남도의원과 함께 전남 완도군 소안면사무소를 방문, 생수 2,000개를 전달하고 있다. 호남영포럼 제공

26일 성명준(오른쪽) 호남영포럼 본부장이 이철(완쪽) 전남도의원과 함께 전남 완도군 소안면사무소를 방문, 생수 2,000개를 전달하고 있다. 호남영포럼 제공


전남 완도군은 호남영포럼이 26일 완도 소안도와 노화도 주민들을 위해 생수(2ℓ) 2,00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준(하늘종합건설 대표) 호남영포럼 본부장은 이철 전남도의원, 박용준 영포럼 총괄부본부장 등과 함께 완도군 소안면사무소를 방문, 장기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소안·노화도에 1,000만 원 상당의 생수 2,000개 전달하고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완도 지역은 지속된 가뭄으로 식수를 공급하는 소안 미라제 수원지 저수율이 4%를 밑돌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단수와 급수 제한으로 인해 일상 생활까지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정웅 소안면장은 "전남 청년들이 어려운 지역의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섬까지 찾아와 물을 기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 본부장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당연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와 기부로 지역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 청년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 된 '호남영포럼'은 도내 시·군 농어촌 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이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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