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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아내 공개, 많은 이들이 말렸지만…"

입력
2022.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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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행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온라인 제작발표회
방송인 박수홍, '조선의 사랑꾼' 통해 아내 공개하게 된 사연

'조선의 사랑꾼' 방송인 박수홍이 비연예인인 아내를 방송으로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제공

'조선의 사랑꾼' 방송인 박수홍이 비연예인인 아내를 방송으로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제공

'조선의 사랑꾼' 방송인 박수홍이 비연예인인 아내를 방송으로 공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6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성국 오나미 박수홍 박경림 임라라와 이승훈 PD 고락원 PD가 참석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연인이 평생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비밀의 구간을 하이퍼리얼리즘 다큐처럼 보여주는 예능이다. '1대 사랑꾼' 최성국과 오나미에 이어 '2대 사랑꾼' 박수홍이 첫 방송부터 나선다.

앞서 박수홍은 서울 모처에서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수홍은 비연예인인 아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음에도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간 뉴스를 통해 보도가 많이 됐다. 허위사실 때문에 아내가 굉장히 힘들었다. 많은 분들이 '절대 방송에 노출해선 안된다, 언급조차 하지 말라'고 했다"고 무거운 속내를 꺼냈다.

이어 "저는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말 결연했다. 방송 제의를 받았을 때 고사했지만 제 측근이 '죄 지으려는 게 아니고 행복하려는 선택인데 왜 숨어야 하냐'고 충고했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다. 지금은 출연을 제안해줘서 너무나 고맙다"면서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이라는 게 행복하게 두 사람이 만나는 것도 있지만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 결혼도 있다. (저희 부부는)그런 결혼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6월 친형 부부에게 출연료 횡령 혐의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박수홍과 그의 아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A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 사실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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