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가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재해석했다. KBS2 캡처
가수 스테파니가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재해석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2 왕중왕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스테파니는 "자타 공인 퍼포먼스의 여제"라는 MC 신동엽의 소개와 함께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를 선곡한 그는 안무팀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스테파니는 네 명이 소화해야 하는 원곡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이에 더해 파워풀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자랑했다. 스테파니의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독특한 퍼포먼스는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관객들은 무대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찬원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몽니 김신의는 "본인이 모든 것을 소화한다. 욕심꾸러기다"라고 했다. 소란 고영배는 "이 하나의 무대 안에 레이디 가가·마돈나·비욘세를 한곳에 모은 듯한 무대라 눈을 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포레스텔라와의 분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스테파니는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넘나들며 종합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가수, 발레리나, 프로듀서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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