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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기부한 만큼 회사도 뜻 함께한다"...삼성전자, '기부 페어'로 취약 계층에 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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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기부한 만큼 회사도 뜻 함께한다"...삼성전자, '기부 페어'로 취약 계층에 500억 지원

입력
2022.12.25 15: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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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
2011년부터 총 5,839억 원 기부
이웃사랑 성금 등 올해 삼성과 임직원 1,000억 원 모아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임직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를 다음 달 초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12월 중순부터 각 사의 사회공헌단장 명의로 기부 페어를 알리는 안내 메일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푸른코끼리 등의 사업 내용과 올해 주요 성과가 나와 있다.

임직원들은 본인이 내년에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고르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 실제 CSR 프로그램을 돕는다.

올해는 삼성 23개 계열사 임직원의 73%가 기부에 참여해 총 246억 원을 기부했고, 회사가 246억 원을 다시 보태 492억 원을 CSR 프로그램에 썼다. 여기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기부금 500억 원, 이태원 참사 성금 50억 원, 울진·삼척 산불 피해복구 성금 30억 원 등까지 더하면, 올 한해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삼성은 201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칭 그랜트를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5,839억 원을 모았다.

삼성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기부처는 ①자립준비 청소년들을 돕는 '삼성희망디딤돌' ②중학생의 '미래의 꿈'을 찾고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삼성드림클래스' 순이었다.

삼성 임직원들은 금전적 기부는 물론 임직원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SSAFY에는 올 한해 약 90명의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삼성은 더 많은 임직원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앞으로 각 CSR 일정에 맞춰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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