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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미사 참석한 윤대통령 "사랑·박애·연대에 기초해 자유·번영·평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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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미사 참석한 윤대통령 "사랑·박애·연대에 기초해 자유·번영·평화 이룰 것"

입력
2022.1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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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대통령으로서 우리 사회가 사랑과 박애와 연대에 기초해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성탄을 맞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결국 우리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연대가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하고 또 우리 공동체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난한 사람을 모두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외양간에서 태어나시고 말 구유에 누이셨다. 가장 낮은 데서 시작해서 우리 인류를 구원하셨다"며 "지금 우리의 문화와 모든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해서 다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고 그 진리는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라며 "예수님 말씀 중에 가장 요체가 되는 것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성탄의 축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빌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이 찾은 약현성당은 천주교 박해로 숨어지내던 교우들이 모여 교리 강습을 받던 한옥 공소로 시작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성당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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