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빠르게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국내 수처리·폐기물 처리 전문회사 환경시설관리(전 EMC홀딩스)를 인수 후 연관기업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볼트온 전략’에 따라 환경사업 확장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2년 만에 수처리 1위, 일반소각 1위, 매립 3위 등 국내 대표 환경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폐기물의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프로세스 전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투명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성과증명을 지원하는 플랫폼 ‘웨이블(Wayble)’을 개발한 것도 변화 중 하나다. 웨이블은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인수한 테스와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 투자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2050년 600조원 규모의 시장 선점에 나선다.
또한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및 블루·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 등 전 분야에 걸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삼강엠앤티는 경남 고성에 93만㎡(약 28만1,300평) 규모의 생산부지 및 접안부두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2026년 준공 예정인 신규 공장은 연간 약 65만 톤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 하부 구조물 생산능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체계적인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국내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 탑선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태양광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1GW 규모의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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