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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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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자신

입력
2022.12.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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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화훼장식 부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화훼장식 부문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프랑스 동북부 메스시에서 내년 3월 22일부터 4일간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이 단장을 맡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기술위원, 의료진, 기자 등 100여 명으로 꾸려지며, 프랑스 현지에서 통역사 등 지원인력 약 30여 명이 합류한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약 1,000여 명이 모여 기능 장애인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총 45개 직종에서 우열을 가리며, 한국은 기계제도CAD,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총 34개 직종에 참가한다.

기능장애인들에게 꿈의 무대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유엔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 시작되었다. 장애인의 직업기능 향상 및 능력 개발을 목적으로 4년마다 개최되지만, 이번 대회는 우여곡절 끝에 7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코로나19로 2년이나 연기된데다 2022년 봄 모스크바 대회를 기약하던 중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대회 보이콧을 선언하였고 그 결과 프랑스 메스가 최종적으로 대회를 유치했다.

현재 대회를 앞둔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들은 남다른 투지를 불태우며 맹훈련 중에 있다. 경기에서 입상하면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상금과 20년간 기능장려금이 지급된다.

사실, 비장애인대회 입상자에 비해 약 70% 수준에 불과하던 상금과 기능장려금이 비장애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진 것은 올해 초의 일이다. 비장애인 수준으로 상금과 기능장려금이 인상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달라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4회(호주 퍼스) 대회부터 9회(프랑스 보르도)까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종합우승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제10회 국제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거두어 7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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