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 '태풍 힌남노 지하주차장 참사' 5명 구속영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 '태풍 힌남노 지하주차장 참사' 5명 구속영장

입력
2022.12.23 12:30
수정
2022.12.23 15:01
0 0

경북경찰청, 포항시공무원 등 5명 대상
포항시장 등 10명 불구속 상태 수사 계속

경북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이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 수해와 관련해 경북 포항시 공무원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9월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참사와 관련해 포항시 공무원 1명과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2명,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2명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집중 호우 당시, 부실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적용했다.

경찰은 또 이강덕 포항시장 등 10여 명을 입건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강덕 시장의 경우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지만, 최종 책임자인 만큼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 우방신세계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갑자기 물이 들어차 10명이 숨졌다. 7명이 숨진 우방신세계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주민들에게 지하주차장 차량의 지상 이동을 안내했으나, 일부 차량이 출구를 막아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변을 당했다. 당시 아파트 단지 옆을 흐르던 냉천이 어른 키보다 높은 물마루를 형성하며 범람해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때 침수된 차량들이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뒤엉켜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때 침수된 차량들이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뒤엉켜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안동= 정광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