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에 첫 이동형 수소충전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에 첫 이동형 수소충전소

입력
2022.12.23 11:03
0 0

현대오일뱅크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설치된 현대오일뱅크의 서울 광진구 중곡 LPG 충전소.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설치된 현대오일뱅크의 서울 광진구 중곡 LPG 충전소.

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생산부터 이동형 수소충전소까지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광진구 현대오일뱅크 직영 중곡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하여 이동형 수소충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가 기획·투자·설계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운영,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서울시에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확보하게 되었다.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으로, 현대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하루 최대 50대의 수소차 충전이 가능하다.

특수 제작 차량을 통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기존의 수소충전소 대비 작은 부지로도 충전 시설 구비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전국 11곳에서 운영 중인 고정형 수소충전소에 이어서 이동형 수소충전소까지 확보해 수소밸류체인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연간 약 20만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회수, 활용해야 하는데,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소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99.999%의 고순도로 정제하고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8월 대산 공장에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를 구축했다. 하루 생산 가능량은 3,000kg로 수소차 넥쏘를 600대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