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단계적 진행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에 홍수를 예방하면서 친수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국가하천인 태화강과 지방하천인 여천천에 ‘홍수에 안전한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 ‘2022년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친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에 따라 태화강에는 언양지구 통합하천사업(울주군 언양읍 서부리~반송리 길이 4.7㎞)을 통해 힐링·여가지역(존), 관광·여가(레저)지역(존), 생태·경관지역(존) 등이 조성된다.
여천천에서는 ‘관광문화지대(벨트) 구축사업’(남구 여천동 광로교~울산 향교)이 실시돼 수로 복원, 하도 준설, 조경공사, 산책로 조성 등을 진행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지자체가 실시설계와 정비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울산시는 환경부와 협의해 2023년까지 사업 대상지 별로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세부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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