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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무인운송로봇 제어 시스템으로 안전사고 줄이고 작업 효율성 높인다"

입력
2022.1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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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무인운송로봇 제어 시스템 개발
고위험·고강도 산업현장 적용 계획

포스코ICT 심민석(왼쪽) 포항EIC사업실장과 다임리서치 장영재 대표가 22일 열린 'ACS 공동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 심민석(왼쪽) 포항EIC사업실장과 다임리서치 장영재 대표가 22일 열린 'ACS 공동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그룹 정보기술(IT) 전문기업 포스코ICT가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링 사업을 본격화했다. 산업용 로봇은 자동으로 물건을 나르는 무인운송로봇이 대표적이다. 주로 위험도가 높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된다.

포스코ICT는 로봇 제어 전문기업 다임리서치와 무인운송로봇 제어시스템(ACS)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CS는 무인운송로봇과 자율이동로봇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이다. 로봇에 실시간으로 작업을 할당하고 작업장 안에서 이동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지시한다.

포스코ICT는 "ACS 고도화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강화하고, 작업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ICT는 관련 기술 네트워크와 사업 생태계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석 포스코ICT 포항EIC사업실장은 "무인운송로봇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CS를 확보하고 유망 기술사와 협력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와 협력을 추진하는 다임리서치는 2020년 카이스트 장영재 교수가 세웠다.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물류로봇 관제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장비와 기술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것을 사전 점검하는 기술이다. 11월 포스코기술투자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펀드를 통해 다임리서치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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