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지역 건설업체들의 민간 대형 건축공사 하도급 수주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건설업체들은 올해 연면적 3,000㎡ 이상 대형 건축공사 현장 117곳에서 1조8,000여억 원의 하도급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50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내년 하도급율 70% 이상을 목표로 인·허가 단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건축공사를 벌이는 외지 건설사들과 폭넓게 소통할 방침이다.
또 하도급 실적이 저조한 현장에 대해서는 관련 협회 및 시·구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일순 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참여해야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될 수 있다"며 대형 건설사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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