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니스 친선경기서 후반 29분 투입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공식전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니스의 친선 경기에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16분간 경기를 뛰었다.
예상보다 빠른 실전 투입이었다. 이미 월드컵 전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그는 대회가 끝나고 난 후 발열증세를 보여 이틀간 팀 훈련에 불참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이번 친선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틀 경기장에 투입시키며 실전감각을 점검했다.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검정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나선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진영을 휘저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토트넘과 니스는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맷 도허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분 니스의 앙투안 멘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해리 케인ㆍ히샤를리송ㆍ이반 페리시치ㆍ위고 요리스 등 월드컵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친선전으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퍼드전을 통해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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