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꼬깔콘’
스낵시장은 과자시장 전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1조 6,000억원 규모의 스낵 시장은 원료에 따라 옥수수 스낵, 감자 스낵, 소맥 스낵 등으로 크게 구분한다.
옥수수 스낵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은 롯데제과의 ‘꼬깔콘’이다. 꼬깔콘은 지난해에도 8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인기 정상에 있음을 보여줬다.
1983년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38년간 거둔 누적 매출액은 무려 1조 4,8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28억 봉지에 달하는데, 일렬로 늘어 놓을 경우 지구 둘레를 약 17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꼬깔콘의 인기 비결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이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 모양 등 꼬깔콘은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빛나는 스낵이다.
꼬깔콘은 1983년 첫해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850억~1,000억원에 이르는 높은 매출을 올렸다. 30여 년 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꼬깔콘은 처음에는 고소한맛으로 시작해 현재는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은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매콤달콤맛은 20~30대층에서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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