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로 큰 인기 누린 강지섭
과거 쌍꺼풀 테이프 붙이고 다닌 사연 고백... "성형 안 했다"
배우 강지섭이 얼굴이 변했다는 반응에 대해 "쌍꺼풀 테이프를 붙였던 것"이라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강지섭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의 '프리한 스타!' 코너에 출연해 참여했던 작품과 자신의 배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지섭은 "2005년에 모델 활동을 하다 우연히 드라마 '하늘이시여' 오디션을 보게 됐다. 제 기억으로는 감독님은 반대를 하셨다. 그런데 (임성한) 작가님께서 지지를 해주셨다"고 연예계 데뷔 사연을 전했다.
이어 "강이리 역이 재미있는 캐릭터인데 제 목소리가 너무 중저음이라 작가님께서 바꿔볼 생각 없냐고 하셔서 모델 활동을 하며 만났던 디자이너의 이미지를 참고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폭발적 인기를 누린 그는 "월세 30만 원대 고시원에서 살다가 '하늘이시여' 종영 후 전세로 이사 갔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고민도 따라왔다. 강지섭은 "사실 강이리 역이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독이자 약이 아니었나 싶다"며 "방영 당시에는 반응이 되게 좋아서 광고도 많이 찍고 했는데, 끝나고 나서가 좀 문제였다. 이미지 자체가 중성적으로 굳혀져서 몇 년 동안 일이 많이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지섭은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댓글 반응에 대해 "선평보다는 악평을 많이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 한다. 그런데 외모에 대한 얘기가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했냐?' '왜 갑자기 쌍꺼풀이 없어졌냐?'라는 댓글이 있는데 성형수술 안 했다. 솔직히 말하면 쌍꺼풀 테이프를 붙였었다. 그런데 눈꺼풀이 늘어나서 안 되겠다 싶더라. 그래서 지금은 안 붙이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은 "무쌍꺼풀의 눈이 더 매력적인 것 같은데 왜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기 시작했냐?"고 질문했고, 강지섭은 "예전에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당시에는 굵직한 이목구비를 가진 남자가 미남상이었다. 그래서 샵에서 붙여주거나 써보라고 추천을 해줘서 붙여봤다"고 답했다.
한편 강지섭은 '태풍의 신부'에서 강태풍 역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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