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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노유민, 故 김환성과 22년만 무대…진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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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노유민, 故 김환성과 22년만 무대…진한 감동 선사

입력
2022.12.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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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노유민, 故 김환성과 22년 만 무대 성사
"늘 여러분이 그리웠고 무대의 환호성이 그리웠다."

가수 겸 방송인 천명훈이 그룹 NRG의 황금 막내 故 김환성을 22년 만에 다시 만났다. TV조선 제공

가수 겸 방송인 천명훈이 그룹 NRG의 황금 막내 故 김환성을 22년 만에 다시 만났다. TV조선 제공

가수 겸 방송인 천명훈이 그룹 NRG의 황금 막내 故 김환성을 2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천명훈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아바드림’에 출연, 마지막 트리뷰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NRG 멤버 故 김환성의 아바(AVA)와 무대를 꾸몄다.

이날 천명훈은 노유민과 함께 ‘아바드림’의 드리머로 등장했다. “계속 방송 활동을 하다가 트롯 가수로 전향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천명훈은 NRG 활동 당시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뒀으나, 故 김환성과는 함께하지 못했던 그의 자작곡 ‘Hit Song(히트 송)’으로 무대에 올랐다.

“늘 여러분이 그리웠고 무대의 환호성이 그리웠다. 오늘은 제가 미처 함께하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 해달라”는 故 김환성의 멘트와 함께 시작된 ‘Hit Song’을 비롯해 후배 그룹 킹덤과 컬래버한 ‘사랑만들기’, ‘할 수 있어’는 현장을 찾은 그의 부모님은 물론, 27년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NRG 팬클럽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천명훈은 오랜만에 서는 무대임에도 그 당시 NRG 시절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안무와 무대 매너를 자랑했고, 故 김환성을 위한 추모곡 ‘안토니오’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곡 작업 당시) 슬픈 것보단 행복하면서 (故 김환성을) 추억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동생을 향한 남다른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아바드림’은 1세대 힙합 마스터인 故 김성재를 시작으로, ‘국민 공주’ 故 김자옥, ‘영원한 푸르매’ 서지원 그리고 故 김환성까지 버추얼 아바타인 이들의 아바(AVA)를 소환해내며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천명훈은 2020년 ‘명훈이 간다’를 발매하고 트롯 가수로 인생 제2막의 시작을 알리는가 하면, 올해 2월에는 ‘추어(Never Going Back)’(네버 고잉 백)를 공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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