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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항공기 접촉사고...118명 탄 여객기 꼬리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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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항공기 접촉사고...118명 탄 여객기 꼬리 파손

입력
2022.1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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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견인 도중 사고
비엔티안행 항공편 인명 피해는 없어
20일 0시 40분 대체 항공편 마련

꼬리 날개가 파손된 라오항공 여객기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꼬리 날개가 파손된 라오항공 여객기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견인 도중 라오항공 여객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던 라오스 국영 항공사 라오항공의 QV924편 꼬리 날개와 에어프레미아 HL8517편의 날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승객 118명의 발이 묶였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사고 직후 해당 여객기 승객들은 호텔로 이동했다. 라오항공은 20일 0시 40분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승객들을 비엔티안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이날 사고는 지상조업 대행사가 운영하는 항공기 견인차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를 끌고 가는 도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항공기들을 주기장으로 옮긴 뒤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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