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876만 원...1,799명 동참
회사도 같은 금액 매칭 기부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연말을 맞아 경북 포항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19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이 월 급여의 1%를 성금으로 내고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약 6,876만 원을 모아 지난 16일 모금회에 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임직원 급여 1%에 회사가 같은 액수를 보태는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총 1,799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모금회에 전달한 성금 6,876만 원 중 2,000만 원은 포항지역 아동보호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에 전달된다. 나머지 금액은 포항지역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와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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